카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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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

테프론(Teflon)으로도 알려진 불소수지의 한 종류인 탄화불소(Fluorocarbon) 고분자화합물(Polymer)로 만들어진 기타줄

느낌적인 의미

클래식기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낚시줄’ 걸어놓은 기타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낚시줄도 대부분 카본줄이기 때문에 틀린말은 아닙니다. 실제로 굵기에 맞는 낚시줄을 사서 1~3번줄로 사용해도 됩니다.

나일론줄이 등장하면서 클래식기타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지만 카본줄이 등장하고 나서도 대격변을 맞이하였습니다. 기존 나일론줄과 비교하면 음색이 밝고 음량은 더 크고 수명이 좀 더 깁니다.

재질의 특성상 더 가늘게 만들 수 있어서 비브라토 하기가 어려운 점 때문에 표현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강력한 어택감과 큰 음량을 느낄 수 있어서 기타줄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본줄이 장력이 센 편이라 왼손에 무리가 가서 나일론줄을 쓰고 있지만 기타에 카본줄을 꼈을 때가 소리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기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카본줄의 대명사로는 사바레즈 알리앙스가 있습니다. 알리앙스는 사바레즈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보통 1~3번줄 트레블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코룸 알리앙스’ 제품은 코룸 베이스에 알리앙스 트레블 조합이라는 뜻입니다.

알리앙스는 기타줄 뿐만 아니라 고악기나 하프현에도 쓰이기 때문에 굵기별로 다양하게 낱선으로 팔기도 합니다. 기본 알리앙스 노멀텐션이 장력이 너무 쎄다면 그보다 한단계씩 낮은 줄을 주문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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