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와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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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

bass [beɪs]
[명사] 베이스 (음), 최저음

He always plays his stereo with the bass turned right up.

그는 항상 스테레오를 베이스 부분을 최대한 높여 튼다.

 

treble [ˈtrebl]
[명사] 제일 높은 소리, 최고 음역

to turn up the treble on the stereo

스테레오를 제일 높은 소리까지 올리다.

느낌적인 의미

고음과 저음은 상대적인 의미라서 어디까지가 고음이고 어디서부터가 저음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클래식기타에서는 1~3번줄은 고음현, 4~6번줄은 저음현으로 부릅니다.

(이미지:알마기타)

사진상에서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줄이 1번줄인데요, 3번줄까지는 투명한 재질의 나일론줄(또는 카본줄)로 되어 있고 4번줄 부터는 금속 재질이라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사실 금속 재질로 되어있는 4~6번줄도 속에는 나일론 가닥이 들어있습니다.(토마스틱 인펠트의 KF110같이 금속 코어로 된 클래식기타줄도 있습니다) 순수 나일론만으로는 좋은 음색의 저음을 만들어낼 수 없어서 나일론 코어에 은도금된 구리선을 감아 만드는 것이 클래식기타 저음현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공법을 와운드 스트링(Wound String, Wind의 과거분사)이라고 합니다. 클래식기타 저음현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기타의 저음현 및 피아노의 저음현도 비슷하게 만듭니다.

사실 클래식기타의 3번선도 한 가닥의 줄 치고는 굵은 편입니다. 그래서 1,2번줄과 다르게 먹먹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3번선만 카본줄을 사용하기도 하고, 3번줄이 와운드 스트링인 제품도 있습니다.

(피아노의 더블 와운드 스트링)

 

와운드 스트링을 만들 때 단면이 둥근 금속을 사용하면 표면이 오돌토톨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른손 손톱으로 베이스줄을 치면 사각사각 손톱이 갈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실제로 손톱이 갈리지는 않지만 미세하게 손상을 줍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프라운드 와운드(Half-round Wound) 또는 플랫 와운드(Flat Wound) 공법을 사용한 레코딩 스트링 제품이 있습니다.

베이스현의 재질

베이스현의 주된 재료는 나일론 코어에 은도금(또는 니켈도금)된 구리선을 씁니다만 크노블르흐사에서 나온 순은을 사용한 줄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일반 줄에 비해서 비쌉니다.

토마스틱 인펠트사의 제품 중에는 크롬이나 니켈을 사용한 줄도 있습니다. 이들 줄은 가위로 잘라지지 않을만큼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4번줄은 베이스현 치고는 가는 편이라 잘 끊어집니다. 보통 클래식기타에서 줄이 끊어졌다고 하면 4번줄이 끊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낱개로 여분을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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