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오디션 강좌(4) – 일정한 배경잡음 제거하기

홈레코딩을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배경 잡음입니다. 어도비 오디션에서는 여러 종류의 잡음을 없앨 수 있는데요, 잡음을 너무 완벽하게 없애려다보면 음질이 나빠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 일정하게 나는 배경잡음을 적절하게 없애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파형(Waveform) 편집기로 진입하시면 오디오 파일을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는 작업은 믹싱과는 다르게 오디오 파일의 원본을 변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정확히는 원본이 아니고 Imported Files 폴더에 저장된 복사본을 편집하는 것이지만 파일명이 같아서 원본을 손상시키는 느낌이 듭니다.

오디오파일을 보니 맨 앞쪽에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잠깐의 여백이 있습니다. 플레이 헤드를 앞쪽으로 가져다 놓고 키를 누르시면 확대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시한 곳은 기타소리는 없고 순수한 배경 잡음만 있는 구간입니다. 냉장고나 정수기 등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이 음역대에 존재합니다.

마우스로 해당 범위를 드래그하신 다음에 <효과(Effect) – 노이즈 감소/복원(Noise Reduction/Restoration) – 노이즈 감소(프로세스)>를 선택해보겠습니다.

목록에 다른 노이즈 제거 플러그인들도 보입니다만 일정한 잡음을 제거하는 데에는 이 플러그인이 좋습니다.

일단 저는 몇가지 파라메타를 조정했습니다.

비율(Scale)이 로그로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선형(Linear)으로 되어있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우리가 주로 듣는 소리는 중저음역대에 모여있어서 로그형태가 보기 편합니다.

노이즈 감소(Noise Reduction) 값은 100%로 했습니다. 현재 선택한 영역이 잡음만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하면 잡음을 제거한 뒤에 기타소리가 조금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서 값을 줄이기도 합니다. 저는 90~100% 사이에서 조정하는 편입니다.

감소량(Reduce by)는 위와 마찬가지로 너무 크면 원래 소리가 이상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6~9dB정도 하시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전체 파일 선택(Select Entire File)을 누른 후 적용(Apply)을 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그 전에 주파수별로 세부조정을 하였습니다.

사각형 표시된 곳을 보시면 원하는 부분을 골라서 노이즈 감소량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마우스로 클릭한 후에 아래쪽으로 내리면 그 위치의 주파수대에서 노이즈 감소량이 줄어듭니다.

원본 파일에 일정한 잡음이 주로 500Hz 아래에 있어서 그 부분은 그대로 두었구요, 잡음이 좀 튀는 700Hz와 1kHz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노이즈 감소량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원래 기타소리가 영향을 덜 받을 것이고 음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작업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음역대에 있던 잡음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극저음역대에 아직도 소리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잘 안들려서 무시해도 되고, 나중에 EQ로 로우 컷을 해 줄 예정입니다.

들어보고 잡음 제거한 결과물이 마음에 안든다면 실행 취소 후에 다시 파라메타를 조정해서 다시 적용하거나 아래와 같이 미리보기 편집기를 클릭하시면 변경될 사항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보기 모드에서는 화면분할 때문에 보기가 불편해서 저는 잡음 제거할 때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잡음을 제거하려고 하면 음질이 나빠지고, 음질이 좋게 유지하려고 하면 잡음 제거가 별로 안되어서 그 중간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 대체로 잡음이 조금 들리더라도 음질이 좋은 쪽이 듣기가 좋습니다.

다음 강좌에서는 일시적인 잡음 제거하는 방법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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