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오디션 강좌(1) – 멀티트랙 세션 만들기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은 크게 녹음과 믹싱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 흐름을 모를 때에는 정말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기초적인 파일 생성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혹시 단계별로 따라하시는 분께서는 자신의 화면과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경해 줄 수 있으니까요.

메뉴 중에 <창(Window) – 작업 영역(Workspace)>을 누르시면 몇가지 목록이 뜹니다. 그중에서 저는 ‘클래식’ 워크스페이스를 주로 쓰구요, 다른 것들도 한번 눌러보시기를 권장합니다. 혹시 잘못 건드리더라도 언제든지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자주 사용하는 ‘클래식(Classic)’과 ‘음량(Loudness)’ 워크스페이스에 커스텀 단축키를 지정했는데요, 이 것은 다른 강좌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또는 아래 화면에 형광펜으로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해도 작업영역을 바꿀 수 있습니다.

‘클래식’ 작업 영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화면을 채우고 있는 패널이 몇개 없어서 넓직하게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약간 수정한 상태라 조금 다르게 보이실겁니다. 이 부분도 다른 강좌를 통해 세부적으로 이야기할게요.

이제 화면 왼쪽 위를 보시면 ‘멀티 트랙(Multi Track)’이란 것이 있습니다. 현재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것을 누르면 새로운 파일이 생성이 됩니다. 또는 ‘파일’ 메뉴에서 <새로만들기 – 멀티트랙 세션>으로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옆에 있는 ‘파형(Waveform)’ 버튼은 지금은 별로 쓸모가 없으니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디오 믹싱을 하다보면 폴더/파일 관리를 체계적으로 잘 해야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한참 시간이 지나서 예전에 작업했던 세션을 열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잘 정리해 두었다면 파일이 어디있는지, 소스는 또 어디있는지 찾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은 알아보기 쉽게 원하시는대로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작업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멀티 트랙 세션이 만들어졌다면 녹음을 하든, 믹싱을 하든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능이 정말 다양해서 알아가야할 게 많지만 우선 마우스 조작부터 볼까요.

위와 같이 화살표가 있는 영역에서 마우스 휠을 돌리면 기본적인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관적인 컨트롤은 다른 DAW들과는 차별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래 화면을 보시면 시간축에서 우클릭을 하면 표시방법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녹음된 오디오를 다루는 우리의 경우에는 숫자(mm:ss:ddd) 표시가 되는 것이 보기 편하고 작곡을 할 경우에는 마디로 표시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시간축에서 우클릭 드래그하는 컨트롤도 있습니다. 드래그한 만큼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저는 주로 확대/축소 버튼(
)을 사용합니다.

오른쪽 스크롤바에서는 트랙별 확대/축소를 할 수 있습니다. 우클릭을 하시면 필요한 메뉴와 단축키가 표시되구요, 스크롤바를 더블클릭하면 모든 트랙을 화면에 꽉 차게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우클릭 드래그하는 컨트롤도 있지만 저는 잘 안쓰고 마우스 휠을 돌려서 늘렸다 줄였다 하는 편입니다.

엄청난 기능은 아니지만 각 트랙의 색상을 더블클릭하면 색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트랙이 정말 많을 때에는 헷갈려서 같은 악기는 같은 색으로 정리해주면 보기가 편합니다. 예를 들어 드럼은 하나의 악기라 하더라도 킥 드럼, 스네어, 하이햇, 탐탐, 오버헤드 등 여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화면 위쪽에 ‘믹서(Mixer)’를 누르시면 각 트랙의 인풋, 아웃풋, 센드 컨트롤과 페이더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다시 멀티 트랙 편집기로 돌아가는 단축키는 없어서 마우스로 클릭을 해주어야 합니다. 단축키는 별도로 지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멀티 트랙 세션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오디오 파일을 가져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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